MUMO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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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음 길을 떠날 때
무리들의 선입견으로 홀로 시작되었습니다.
이 길을 끝낼 수 없으니
목표를 바꾸라는
어떤 이들의 조언까지 들으니
오기가 생겼습니다.

이 길은 나의 몫이라 생각하며
이를 악 물자 
길 위의 천사들이 나타나 도움을 주었고
나조차 믿지 않았던 완주에 성공했습니다.
28일 만에 크리스마스의 기적이었습니다.
그 후 이 작은 성공을 목걸이에 걸어
부적처럼 가지고 다닙니다.

그리고
한참을 지나
다시 오기로 일어서려 합니다.
작은 부적하나 당신과 함께 만들고 싶습니다.

MUMO 대표 여지연
2019.11.26